인공지능윤리2 AI 윤리원칙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AI 행위자) 어느 날 갑자기 중국어로 욕을 퍼붓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한 마디도 못 하지만, 상대가 화가 났다는 건 목소리 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 개인정보가 어딘가에서 새어 나가 중국 구인 사이트에 올라가 있었던 겁니다. 이 경험이 있고 나서, 저는 AI에 아무 생각 없이 정보를 입력하는 제 습관부터 돌아보게 됐습니다. 정부가 새로 확정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은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립니다.개인정보 유출,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터졌을 때 많은 분들이 분노했습니다. 카드사, 언론사, 유튜브 관련 서비스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도대체 내 정보가 어디까지 퍼진 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때 꽤 예민하게 반응했던 기억.. 2026. 8. 25. AI 개발, 왜 사람이 필요한가 (데이터 레이블링, 편향성 제거, 페일 세이프) AI가 스스로 다 알아서 한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AI 관련 프로젝트에 발을 담가보니, 모델 뒤에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보고 솔직히 적잖이 놀랐습니다. 데이터를 고르고, 기준을 세우고, 오류를 잡아내는 모든 단계에 사람의 손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AI 개발에서 인간이 왜 여전히 핵심인지, 제가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데이터 레이블링, 생각보다 훨씬 사람 냄새 나는 작업이었습니다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먼저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센서에서 긁어 모은 원시 데이터(Raw Data)는 바로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원시 데이터란 아직 아무런 가공도 거치지 않은, 말 그대로 날것의 데이터를 말합니다. .. 2026. 7. 27. 이전 1 다음